LG전자 "삼성 QLED 명칭, 소비자들 속이는 행위에 불과"

입력 2019-09-29 13: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에서 QLED 명칭 사용 문제 없다는 주장은 주로 광고 심의에 관한 것"

LG전자는 29일 삼성전자가 QLED TV 명칭을 사용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017년 QLED TV를 처음 출시한 후 주요 국가에서 광고심의기관을 통해 ‘QLED’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판단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화면을 밝히는 백라이트에 양자점(퀀텀닷) 소재의 필름을 입힌 TV를 QLED라고 명명했다.

LG전자는 이에 대해 “디스플레이 업계뿐만 아니라, 한국 특허청도 2018년 말 ‘QLED라는 기술용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고 정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가 잘 모르는 새로운 기술명칭을 그와 같은 기술이 구현되지 않은 제품에 사용해 표시 광고하는 것은 소비자를 속이고, 경쟁사의 기술개발 의지도 꺾는 불공정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해외에서 QLED 명칭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주로 광고 심의에 관한 것을 뿐 공정위 판단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규제체계, 광고내용, 소비자 인식이 서로 달라, 공정 당국의 판단과는 별개의 사례를 끌어들여 논점을 흐르지 말고,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변우석, '럽스타그램' 의혹에 초고속 부인…"전혀 사실 아냐"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매미떼 해결 방법은 '매미 김치'?…매미 껍질 속으로 양념 스며들어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43,000
    • +1.67%
    • 이더리움
    • 4,221,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32,000
    • +0.16%
    • 리플
    • 720
    • -1.1%
    • 솔라나
    • 214,000
    • +5.68%
    • 에이다
    • 645
    • +0.78%
    • 이오스
    • 1,145
    • +1.78%
    • 트론
    • 177
    • +2.31%
    • 스텔라루멘
    • 152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3.03%
    • 체인링크
    • 19,840
    • +1.28%
    • 샌드박스
    • 619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