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50선 반납...외인ㆍ기관 ‘팔자’

입력 2019-09-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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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4.59포인트(1.19%) 하락한 2049.93을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992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 1755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판매 금지 면제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여파로 하락했다”며 “특히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거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왕이 중국 외무부부장이 대두 수입과 더 많은 제품 수입 등을 언급하는 등 협상 기대를 높였던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하락은 무역협상 불확실성보다는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 출회로 해석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은행(-4.05%), 금융업(-1.90%), 철강금속(-1.70%), 전기가스업(-1.63%), 전기전자(-1.57%), 종이목재(-1.54%), 유통업(-1.42%), 서비스업(-1.25%), 보험(-1.17%), 비금속광물(-1.07%) 등 대부분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2.28%), 삼성전자우(-2.24%), 네이버(-1.27%), 현대모비스(-0.20%), 셀트리온(-0.60%), LG화학(-0.99%), 삼성바이오로직스(-1.89%), 신한지주(-2.67%), 포스코융(-2.39%) 등이 하락했다. 다만 현대차(0.38%), LG생활건강(2.1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49포인트(0.24%) 하락한 626.93에 장을 끝냈다. 개인은 443억 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 29억 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03%), 출판·매체복제(-0.99%), 기계·장비(-0.89%), 섬유·의류(-0.88%), 금융(-0.75%), 건설(-0.66%), 제약(-0.64%), 정보기기(-0.62%)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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