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공급과잉으로 현물가격 하락…국내 영향은?

입력 2019-09-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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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공급과잉에 따른 현물가격 하락이 한전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아시아 LNG 현물가격이 Mmbtu당 5.5달러까지 하락했다”며 “유가에 연동되는 LNG 계약가격(9.5달러) 대비 42% 싼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호주, 러시아 등의 LNG 공급능력 증가와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LNG 수요 증가세 둔화가 주 요인”이라며 “최소 2023년까지 공급과잉 지속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6월 이후 유가 하향의 안정화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현물 구입비중 증가 등을 감안 시 11월 이후 LNG 가격과 SMP 하향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이는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과 가스공사의 미수금 회수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LNG 계약가격 대비 현물가격 할인폭 확대는 신규 계약가격의 유가 연동 기울기 하락과 유가 연동 계약 비중 축소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유가 대비 LNG 가격 하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지역간 가격차이와 현물거래 비중 확대로 트레이딩 수요 창출도 예상된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 SK E&S 등 LNG 트레이딩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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