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체질 약화’

입력 2008-08-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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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외형은 커지고 있지만 건전성과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106개 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63조6489억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20.7%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금리상승 영향으로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에 자금이 몰려 예수금은 55조8천910억원으로 22.1% 급증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은 12조2천100억원으로 2.6% 줄었으나 가계 및 중소기업 대출이 늘면서 전체 대출금은 50조5천831억원으로 18.1% 증가했다.

하지만 저축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에는 적신호가 커졌다.

6월 결산인 전체 저축은행의 2007회계연도(2007.7~2008.6) 순이익은 4천7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감소했다. PF 대출 감소로 인해 수수료 이익이 줄어들고 주가하락 영향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때문이다.

회기 말 기준 전체 연체율도 14.0%로 1년 전 대비 0.3%포인트 상승했고 특히 PF 대출 연체율은 건설경기 위축 영향으로 2.9%포인트나 상승한 14.3%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위험가중자산이 늘면서 9.42%로 전년 대비 0.5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경영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장래 손실발생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적립, 이익금의 내부유보 확대, PF대출에 대한 사후관리 철저 등 잠재위험 요인에 대한 위험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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