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이틀째 100달러대…배럴당 109.58달러

입력 2008-08-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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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도입 원유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반등했지만 이틀째 110달러를 밑돌았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49달러 상승한 10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열대성 폭풍 페이의 북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고유가로 인한 수요 둔화 전망이 시장 분위기를 압도하면서 최근의 하락 기조를 이어갔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90달러 하락한 112.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61달러 내린 11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중심으로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석유시장에 확산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발간한 월간 보고서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원유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OPEC 회원국들의 원유 공급이 증가하고 있어 원유 재고량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반면 열대성 폭풍 페이가 미국 원유 생산량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멕시코 만을 강타할 것이라는 소식 등으로 인해 한때 배럴당 115달러를 상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열대성 폭풍 페이가 맥시코만 석유 및 가스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방 하락기조로 돌어섰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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