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변동성 확대 길지 않다…9월 FOMC ‘주목’”-유안타증권

입력 2019-09-18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ANB은행에서 16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증시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ANB은행에서 16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증시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테러로 유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를 일축하기 위해 미국이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유동성 흐름을 확대해 경기 하락을 막을 수 있단 분석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사우디 이슈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유가 급등은 분명 부담요인”이라면서도 “단기적 유가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2014년 유가 급락 이후 원유 수급은 분명한 공급 초과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배경 하에 높아진 재고레벨 등은 기존과 같은 고유가 영역 진입 가능성을 억제하는 변수”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략 비축유 활용이 가능하다고 언급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도 유가 변동성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기 상황에 대한 확신이 강하지 않은 국면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는 변수”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소비심리=지지율’이란 관점에서 접근할 여지가 크므로 유가 급등 방어를 위한 수단을 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기대만큼 금리가 0.25% 인하한다 해도 시중 금리가 다시 낙폭을 키우긴 어렵다”며 “금리인하 단행 시 시중금리기준금리 간 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채권에 집중됐던 자금 유출을 유발하는 소재”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미국채 선물에 대한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 규모가 늘어나고 있으며 채권 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도 줄어들고 있다”며 “미국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 축소 및 미국 외 주식 펀드로의 자금 유입 시도 등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65,000
    • +1.56%
    • 이더리움
    • 4,498,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57%
    • 리플
    • 740
    • +0.82%
    • 솔라나
    • 209,900
    • +2.19%
    • 에이다
    • 697
    • +4.03%
    • 이오스
    • 1,149
    • +2.86%
    • 트론
    • 162
    • +1.25%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1.13%
    • 체인링크
    • 20,540
    • +1.43%
    • 샌드박스
    • 650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