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인도네시아에서 K뷰티 전파..."신할랄법 앞두고 맞춤형 제품 제안"

입력 2019-09-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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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사진.
▲행사 사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회사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에서 K뷰티 전도사 역할을 했다.

코스맥스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찌비즈 나인 비즈니스 파크에서 ‘제1회 코스맥스 화장품 제형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니레버그룹과 맨담그룹 등 글로벌 고객사를 비롯해 키미아파르마, 단단, 로즈올데이 등 인도네시아에서 급성장 중인 50여 로컬 고객사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보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성장 속도에 비해 신제품 개발 능력이 미비한 신흥 화장품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의 특성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과 처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지난 6개월에 걸쳐 현지 시장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시장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후 소비자 니즈에 맞춰 코스맥스 R&I센터에서 개발한 △카카두 플럼 △그린 애플 △시카 등 천연 소재 기초와 메이크업 제품의 샘플을 함께 제안했다.

올해 초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기후, 식문화 등 면밀한 분석을 통해 다양한 히트 제품을 내놓았다. 번들거리는 입술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발림성과 지속력이 좋은 립크림을 개발, 현재까지 누적 1000만 개 이상 판매했다. 또한, 덥고 습한 날씨에도 오래 유지되는 쿠션파운데이션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행사는 내달 시행되는 신할랄법을 앞두고 미리 고객사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안해 매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하며 "향후에는 부자재 개발과 소싱에 대한 내용도 포함한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화장품, 의약품, 식음료 등에 할랄(HALAL) 인증 여부 표기를 의무화하는 신할랄인증법을 10월 1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2016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무이(MUI·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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