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사망' 두고 엇갈린 반응…"진영논리에 갇혔다" VS "맞는 말이다"

입력 2019-08-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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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사망' 포털사이트에 노출

'한국언론사망' 바라보는 상반된 시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한국언론사망' 키워드가 포털사이트에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이를 두고 대중의 반응이 두 갈래로 나누어지고 있다.

29일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는 '한국언론사망'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했다. 해당 키워드는 이날 아침 익명의 시민이 한 인터넷 신문 게시판에 올린 글이 이슈 되면서 떠오르기 시작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한국 언론은 사망했음을 주장하며 "부끄러워하십시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언론사망' 등 시민들이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움직이는 모습에 일부는 긍정적 반응을 또 다른 일부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국언론사망' 키워드 올리기를 지지하는 세력은 현재 국내 언론계의 질적 하락이 심각하며 가짜 뉴스가 남발하고 있음을 주장했다. 이들은 세월호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가짜 뉴스가 많았다" "정권이 바뀌어도 여전하다"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반하는 이들은 '한국언론사망' 키워드를 지지하는 이들을 "진영논리에 갇힌 이들"이라 표현하고 있다.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는 기사를 작성하면 인정하고 그렇지 않으면 가짜 뉴스로 몰아간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자칫 '한국언론사망'이라는 목소리가 나온 이유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지자와 진보 세력의 움직임으로 치부하는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한편 네이버가 제공하는 데이터 랩에 따르면 '한국언론사망'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검색하는 이들은 40·5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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