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가속화에…신규주택 수주액 5년 만에 최소

입력 2019-08-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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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9조4992억 원 수주…2014년 이후 최소치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모습.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모습.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신규 주택 수주액이 5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규 주택 수주 총액은 9조499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2% 줄었다. 이는 같은 분기 기준으로 2014년(9조1009억 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액수다. 신규주택 수주액은 2017년 1분기 감소(전년 대비 16.6%↓)를 시작으로 8개 분기 연속 줄다가 올해 1분기에 가까스로 12.7% 늘었다. 하지만 2분기에 다시 줄어든 상황이다.

올해 2분기 재건축 수주액은 1년 전보다 무려 144.6% 증가한 2조273억 원, 재개발은 15.9% 늘어난 3조5467억 원이었다. 신규 주택 수주는 부진했지만 재건축ㆍ재개발 덕에 2분기 전체 주택 수주액은 1년 전보다 0.8% 증가한 15조732억 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건축ㆍ재개발 주택 수주도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12일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기로 발표하면서 재건축ㆍ재개발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상한제로 일반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면 재건축ㆍ재개발 조합원의 기대이익은 줄고 분담금은 늘어난다. 그만큼 조합원으로서는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유인이 줄어들게 되며, 이는 향후 재건축ㆍ재개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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