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알츠하이머병 진단은 ‘아밀로이드 PET’이라는 고가의 영상장비를 사용하거나 요추천자를 통한 뇌척수액 검사가 주로 사용돼 왔는데 두방법 모두 고비용과 접근성 제한, 부작용 우려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비교적 간단하게 구할 수 있는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통해 뇌 안의 베타아밀로이드를 측정하려는 다양한 시도와 연구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메디프론 알츠하이머병 진단키트는 혈중 다중 바이오마커를 측정하고 고유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뇌 안의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여부를 판단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을 보조한다. 작년 연말부터 올해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품목허가를 위한 확증임상을 거쳤다.
메디프론 관계자는 "기존 진단 제품들이 중증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에 반해 본 진단키트는 인지장애 환자뿐만 아니라 증상이 없는 고위험군(고령층)까지 적용 가능하다"면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을 보조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