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개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4포인트(+0.89%) 상승한 1937.75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2152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9억 원을, 기관은 2316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3.1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비금속광물(+1.77%) 운수장비(+1.6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0.67%)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전기·전자(+1.48%) 기계(+1.13%) 의약품(+1.0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료정밀(-0.5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스팩(SPAC)(+2.80%), 자전거(+2.61%), NFC(+2.48%), 바이오시밀러(+2.45%), 전자결제(+2.2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LED(-1.79%), 2차전지(-0.87%), 탄소 배출권(-0.66%), 지주회사(-0.33%), 주류(-0.31%)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17% 오른 4만31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02% 오른 26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4.87%), 현대모비스(+2.96%)가 상승한 반면 한국전력(-0.98%), 신한지주(-0.36%), LG화학(-0.31%)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백광소재(+20.54%), 나노메딕스(+15.60%), 유니온(+14.1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CJ4우(전환)(-9.75%), CJ제일제당(-8.82%), 한국콜마홀딩스(-8.56%)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52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06개 종목이 하락, 6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10원(+0.12%)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43원(+0.29%), 중국 위안화는 171원(+0.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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