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종목별 매수·매도 차별화

입력 2008-08-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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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내증시에서 매수세에 나서는 듯 했으나 결국 매도 전환한 외국인이 종목별로 매수·매도 전략을 차별화했다.

6일 오후 3시 40분 거래소의 잠정집계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340억원 어치를 사고 1조4138억원 어치를 팔아 나흘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도 473억원을 매수하고 504억원을 매도해 사흘째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LG전자(345억원), 우리금융(219억원), 전북은행(180억원), 삼성증권(174억원), 현대모비스(158억원), 현대차(118억원)를 순매도하고 삼성전자(268억원), 현대중공업(232억원), LG디스플레이(168억원), LG생활건강(151억원), 기아차(14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29억원)과 LG마이크론(13억원), 메가스터디(7억원), 주성엔지니어링(6억원), 현진소재(5억원) 등을 사들이고 성광벤드(241억원), NHN(141억원), 에스에프에이(133억원), 한국토지신탁(120억원), 한국창투(109억원) 등을 팔았다.

임태근 대우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지만 외국인들이 단기적으로 강력한 숏커버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건설과 조선, 철강 등 해당 업종 등을 돌아가면서 강력하게 숏커버링 매도를 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지수가 1500선까지 하락하는 동안 지속전인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1500선을 지지선으로 간혹 순매수에 나서기도 하지만, 여전히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숏커버링으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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