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2분기 모바일 쇼핑 매출 TV쇼핑 넘어서

입력 2019-08-05 16:54 수정 2019-08-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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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액 이어 판매액도 모바일이 TV쇼핑 추월..."건강식품, 이미용 취급액 쑥쑥"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 매출이 TV쇼핑 매출을 넘어서는 등 모바일 쇼핑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GS홈쇼핑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0.5% 성장한 1조 1199억 원의 취급액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5.7% 상승한 3106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326억 원, 당기순이익은 28.8%나 감소한 272억 원에 그쳤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포인트로 지급했던 판촉 비용 44억 원이 지난해 제도를 개편하며 반입됐다. 이를 반영하면 영업이익은 8% 늘어난 것이고, 지난해 자회사 에이블러스비를 매각해 62억 원이 반영된 영업이익을 받아들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분기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 매출액은 TV쇼핑 매출액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나 상승한 1484억 원을 기록했지만, TV쇼핑 매출액은 7% 줄어든 1345억 원에 그쳤다. 이로써 전체 매출액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47.8%로, TV쇼핑(43.3%)보다 커졌다. 인터넷 쇼핑은 전년도와 같이 139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 가운데 4.5%에 그쳤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 앱 다운로드(중복 제외) 건수는 누적으로 3300만 건을 넘어섰고, 2분기만 봤을 때 100만 건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했다.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고객들이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으로는 지난해 4분기 TV쇼핑 취급액을 추월한 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2분기에 전년 대비 17.5% 증가한 591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TV쇼핑 취급액은 4170억원, 인터넷쇼핑은 815억원이었다.

2분기 GS홈쇼핑에서 가장 잘 팔린 제품군은 의류, 이미용, 식품, 생활용품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식품 취급액의 경우 유산균, 노니 등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이미용 역시 화장품 브랜드 카사업(CAXA-UP)과 AGE20 에센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GS홈쇼핑은 IR리포트에서 "국내외 벤처투자를 통해 인수·합병이나 신기술 확보 기회를 만들며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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