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낙폭 과다? 조선주 집중 순매수

입력 2008-08-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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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가 폭락한 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조선주를 집중 순매수했다. 하지만 매수 규모는 크지 않았다.

4일 오후 3시 34분 거래소의 잠정집계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시장에서 1조177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1조2757억원 어치를 팔아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도 326억원을 순매수하고 345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시장에서 기관이 쏟아낸 조선주 매물 중 일부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한진해운(190억원), 삼성전자(185억원), 현대중공업(179억원), 현대미포조선(156억원), 삼성중공업(125억원) 등을 순매수했고 PSOCO(347억원), KT(259억원), LG전자(243억원), 현대제철(151억원), 우리금융(9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종합건축설계 및 시공감리 업체인 희림(25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태광(23억원), 다음(21억원), 태웅(19억원), 인선이엔티(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NHN(15억원), 현진소재(14억원), 에스에프에이(14억원), 성광벤드(7억원), 포휴먼(6억원) 등을 팔았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우위 관점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조선주가 시장의 큰 흐름을 주도했지만 펀더멘털쪽의 문제로 받아들이기 보다 뉴스를 통한 과대 낙폭의 개념으로 이해해 일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즉 국내 증시 전반적으로 비중을 줄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화학, 철강, 통신, 금융 쪽 종목들은 계속 팔고 있다"며 "조선주의 낙폭이 지나치게 여겨져 일부나마 순매수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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