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서 노동자 숨진 채 발견 "한달만에 또"

입력 2019-07-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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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이 포항제철소 고로에서 녹인 쇳물을 빼내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 직원이 포항제철소 고로에서 녹인 쇳물을 빼내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6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포스코 노조에 따르면 새벽 2시 30분경 포스코 포항제철소 코크스 공장에서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교대 미팅 후 현장점검을 나간 후 연락이 끊겼고, 새벽 2시쯤 공장 앞에서 발견됐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찰과상 흔적과 함께 팔이 부러져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노조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조사에 나섰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설비 자체가 뛰어내려서 사망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왜 사망했는지 인과 관계를 못 찾겠다”며 “올해 9월에 정년퇴직하시는 분이고 근무도 성실히 잘하셨던 분이라 자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과학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해 오후 2시경 과학수사대와 함께 사망 원인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찰 조사 후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6월에는 광양제철소에서 탱크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하청업체 노동자 1명이 사망하는 등 근로자 사망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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