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셋값 1.09%↓...6개구만 상승

입력 2019-06-26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세다.

26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0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에만 해도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770만9000원이었지만, 6월에는 1751만7000원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그중에서도 전세가격이 상승한 곳은 종로구, 송파구, 노원구, 용산구, 중랑구, 도봉구 등 6곳에 불과했다. 종로의 경우 올해 1월에만 해도 3.3㎡당 아파트 전세가격이 1738만6000원 수준이었지만 6월에는 1755만1000원으로 0.95% 상승했다. 이어 송파구가 0.82%, 노원구가 0.59%, 용산구가 0.51%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강동구는 급증한 입주물량으로 전셋값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만 해도 3.3㎡당 전세가격이 1809만4000원이었지만, 6월 1719만 원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5% 하락했다.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강동은 전세물량에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자 전세가격을 대폭 낮추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덕주공9단지’ 전용 83.34㎡의 경우 올해 1월 4억 원(14층)에 전세계약이 이뤄졌지만, 이달에는 3억500만 원(11층)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6개월 새 1억 원 가까이 내려갔다. 임사동에 있는 ‘프리이어팰리스’ 전용 84.97㎡도 올해 1월 6억 원(15층)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지만, 6월에는 4억8000만 원까지 내려왔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대출과 세 부담이 높아져 내집 마련이 어려워진 이들의 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옮겨 붙을 가능성도 있지만, 올해 하반기 강동구 위주로 예정된 입주물량이 많은 만큼 한동안 서울 전세시장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삭스는 왜 1만2000을 말했나…‘박스피’ 깬 밸류에이션 재평가 [코스피 1만 시대의 조건①]
  • 스페이스X 급락에 뉴욕증시 혼조....나스닥 1.33%↓ [종합]
  • 고속도로 달리는 ‘유령 트럭’…물류현장 파고든 AI 화물차 [자율주행 트럭 시대 온다 ①]
  • 고물가에 ‘마감임박’ 상품 인기만점…알뜰 소비자들, 거의 ‘반값 할인’에 군침
  • IPO 끝낸 스페이스X, 이번엔 채권시장으로…AI 투자 실탄 확보[마켓핫]
  • 압구정·성수 이어 여의도도 달린다…대교 이주·시범 입찰 '착착'
  • 더위와 싸우는 공사장…'20분 의무휴식' 안착 시험대 [건설현장 여름나기①]
  • 오늘 중앙그룹 회생법원 대표자심문...향후 일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76,000
    • +0.72%
    • 이더리움
    • 2,606,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298,200
    • +0.74%
    • 리플
    • 1,701
    • -0.29%
    • 솔라나
    • 108,600
    • -1.09%
    • 에이다
    • 239
    • +0%
    • 트론
    • 505
    • +2.02%
    • 스텔라루멘
    • 307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30
    • +0.17%
    • 체인링크
    • 11,870
    • +0.42%
    • 샌드박스
    • 83.16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