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또 올랐다…'온스당 1400달러'도 넘어서

입력 2019-06-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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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고 시사한 데다 중동 지역 긴장감도 높아진 결과다.

21일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이날 한때 온스당 1410.70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1400달러를 넘은 것은 2013년 9월 이후 처음이다.

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1410.81달러까지 올라 2013년 9월 4일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1406달러로 내려가면서 가격을 형성했다. 금값은 이번 주에만 온스당 약 80달러가 뛰었고 올해 들어 상승률도 10% 육박했다.

은 가격도 온스당 15.50달러로 0.5% 올랐다.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백금과 팔라듐도 온스당 각각 1.5%, 1.2%씩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함께 이란의 미국 드론 격추 이후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당분간 이런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완화적 통화정책 전망과 달러 약세, 지정학적 위험성 고조가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유나이티드오버씨스뱅크(UOB)의 헹쿤 호는 시장전략 책임자는 "우리는 금값 강세 전망을 유지하며 온스당 1천450달러 도달 시점이 애초 예상했던 내년 중반보다 상당히 앞당겨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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