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ICT 생산 500조 원 육박 '사상 최대'

입력 2019-05-26 12:59 수정 2019-05-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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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산업 생산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호황덕인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ICT 산업 생산액 잠정치가 역대 최대인 497조2994억 원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장의 배경은 반도체를 비롯한 컴퓨터·주변기기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ICT산업 생산액은 전체 산업(4144조 원)의 12.0%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체 ICT산업 생산 가운데 정보통신방송기기 비중이 7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보통신방송서비스 15.3%(76조2231억 원), 소프트웨어 11.2%(55조5283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방송기기 생산은 2017년 342조7552억 원에서 작년 365조5480억 원으로 6.6% 늘었다.

반도체 생산은 작년 상반기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등으로 인한 고가격대 유지와 국내 생산라인 증설 등 영향으로 전년보다 19.5% 증가한 140조9623억 원에 달했다. 정보서비스 산업의 생산액은 20조6000억 원으로 6.8% 늘어났다. 빅데이터·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정보인프라서비스 수요확대와 웹서치 포털의 광고 매출 증가, 전자결재 관련 서비스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면 부분품을 포함한 휴대전화 생산은 32조1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9% 줄었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둔화와 휴대폰·부분품 해외 생산 확대 영향 때문이다. 평판디스플레이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수요확대에도 불구, 중국업체와의 경쟁 심화에 따른 LCD패널 가격 하락 탓에 전년대비 5.4% 감소한 65조9000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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