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반발 매수세 유입 가능성...환율 ‘주목’

입력 2019-05-14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5-14 08:4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코스피가 14일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 증시도 간밤 2%대가 웃도는 낙폭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상향 조정하자 중국 정부도 이에 대응해 전일 대 미 600억 달러 제품에 대해 기존의 5~10%의 관세율을 최고 25%로 상향 조정하며 강경 대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무역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예고됐던 미국과 중국간의 관세 격돌로 미국 증시가 2%대가 웃도는 낙폭을 기록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중국이 (관세) 발효일을 6월 1일로 설정하면서 협상의 여지를 아직 열어놨다는 점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역구에 직접적 피해가 되는 미국산 자동차 품목에 대한 관세는 동결했다는 점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5월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도 다행인 부분이다.

미국 정부의 추가 4차 관세 인상 리스트는 곧 발표될 전망이다. 다만, 이를 실제로 단행하고 이에 따라 중국이 희토류 수출금지, 미국 국채 매도, 미국 기업 퇴출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미리 반영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무역분쟁 장기화와 중국의 대미 제품 관세율 인상,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투심 악화 등은 오늘도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미 증시 후반 트럼프 대통령이 G20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날 것이라는 발언 △트럼프 대통령이 325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결정 안했다는 발언 △미국과 중국 모두 관세율은 상향 조정 했으나 실질적인 인상은 6월까지 연기 했다는 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현재 협상은 진행중이다는 발언 등은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감안 비록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낙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위안화 변화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57,000
    • -0.53%
    • 이더리움
    • 4,644,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733,500
    • -3.04%
    • 리플
    • 799
    • -1.36%
    • 솔라나
    • 226,200
    • +0.58%
    • 에이다
    • 729
    • -3.32%
    • 이오스
    • 1,218
    • -1.69%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9
    • -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4,200
    • -1.23%
    • 체인링크
    • 22,170
    • -1.25%
    • 샌드박스
    • 709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