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속도로서 숨진 20대 배우 남편 "사고 당일 술 마셨다" 진술

입력 2019-05-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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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중간차선에 차량을 세운 뒤 하차했다가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진 20대 배우의 남편이 사고 당일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A(28)씨의 남편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그는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부인 A씨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보지 못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했지만, B씨가 운전자가 아닌 점을 들어 알코올농도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뒤 운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B씨가 술을 마셨던 점포와 동석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씨는 6일 오전 3시 52분께 김포시 고촌읍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그는 사고 직전 편도 3차로 고속도로에서 한가운데인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 승용차를 세운 뒤 비상등을 켜고 차에서 내려 트렁크 쪽에서 허리를 숙인 채 서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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