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1분기 영업익 전년비 94.6% 증가한 205억...ETC 매출 증가 덕

입력 2019-05-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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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426억 원, 영업이익 205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2%, 영업이익은 94.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95.6%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했다.

동아ST는 이 같은 1분기 실적 호조가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등 주력제품의 성장에 따른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또 슈가논의 라이선스 아웃 수수료 수취와 다국적제약사 GSK 판매제휴 종료 수수료 정산에 따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슈가논(파트너 CJ헬스케어)과 모티리톤(파트너 일동제약)은 판매제휴 효과가 눈에 띄었다. 또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추가에 따른 경쟁력이 상승했다.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로는 국내유일의 전문의약품인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매출이 점차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23억 원을 기록했으며, 손발톱 무좀치료제 주블리아는 전년동기 대비 78.1% 증가한 36억원을,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은 전년동기 대비 73.6% 증가한 1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 수출이 확대됐다. 수출용 캔박카스는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한 2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호재를 지속했다.

그로트로핀은 브라질 주정부 발주물량 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ETC 부문의 매출 증가와 1회성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에 따라 성장했다.

연구개발(R&D) 부분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다. 자체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진행 중이다.

라이선스 아웃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폐렴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완료했고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일본 허가 신청을 끝냈다.

이와함께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인도 발매가 완료됐고 러시아와 브라질 임상이 완료돼 허가와 발매 신청을 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슈가논을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티와이레드’ 설립하고 국내 임상2상 진행할 예정이다. 도네페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는 국내 임상1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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