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5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CJ투자증권의 인수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대우증권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 건은 지난 5월 30일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어 주가에 이미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향후 수익예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CJ투자증권에 대한 선투자가 향후 현대중공업의 또 다른 인수전 참여 가능성에 대한 현대미포조선의 불확실성을 낮게 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봤다.
다만 성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가 현대중공업과의 공동 투자가 아닌 단독 투자라는 점과 향후 추가적인 투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부정적인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