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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 씨 “대한민국에 어렵게 지켜낸 가치 있어…함께 기억해 달라”

입력 2019-04-11 16:10

독립운동가 후손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안국역서 의의 되새겨

▲11일 서울 안국역에서 열린 ‘기미독립선언서가 새겨진 100년 계단 읽는 날’ 행사에서 독립운동가 후손과 참석자들이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연합뉴스)
▲11일 서울 안국역에서 열린 ‘기미독립선언서가 새겨진 100년 계단 읽는 날’ 행사에서 독립운동가 후손과 참석자들이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연합뉴스)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데 대한민국에도 어렵게 지켜낸 가치가 있다는 걸 되새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시민위원310’ 단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11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지하철 3호선)에서 개최된 ‘100년 계단 읽는 날’에 참석해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용만 단장은 “대한민국을 지킨 가문 후손 분들이 모인 이 자리는 일상에서 만나는 지하철을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만든 자리”라며 “시민 분들도 역사적 사실을 함께 보시고, (이런 자리가) 우리(독립운동가 후손)만의 잔치가 아니라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들에 대한 보상이라고 같이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사무총장은 “독립지사 후손이 이런 자리에 많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나라가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며 “3·1 독립 운동이 아니고 민중의 전쟁 선포라고도 하시는데, 이런 행사를 열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과연 100년 전 당시 나라를 살려보겠다던 어른들 뜻에 맞는 일을 하고 있나 싶고, 그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지낸 독립운동가 차리석 선생 아들인 차영조 씨는 “지금도 가슴이 울렁거린다. 건국절, 역사교과서 논란 등이 있는데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피가 마르다가 이렇게 선열의 명예를 회복하는 자리에 서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안국역은 과거 3·1운동 중심지였던 북촌과 인사동 등을 잇는 연결 거점으로 인근에는 여운형, 손병희 선생 등 독립운동가의 집터가 있어 역사적 의미가 크다. 안국역 일대는 독립문화지대로서 ‘삼일대로 시민공간’, ‘3·1독립선언 광장’ 등 기념공간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는 안국역이 3년에 걸쳐 국내 최초 독립운동 기념역사로 완공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김용만 씨, 장호권 씨, 차영조 씨,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조소앙 선생 손자 조인래 조소앙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등 독립운동가 후손이 자리를 빛냈다.

안국역 내 ‘100년 계단’ 벽면에는 기미독립선언서를 현대 한글로 풀어쓴 선언서 글귀의 자음·모음이 새겨져 있다. 아울러 독립운동가 얼굴을 만나볼 수 있는 ‘100년 기둥’,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대문을 표한한 ‘100년 하늘문’도 접할 수 있다.

황치열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독립운동가 및 후손의 공로와 희생을 늘 기억하고 언제나 감사하면서 살 것”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문으로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정책을 준비 중이며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중 종로구청장은 “종로구는 3·1 운동의 근거지다. 흔적을 찾아 후손에게 교육의 장소, 민족 정신을 길러내는 장소로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마을을 더욱 옛 역사·문화의 마을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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