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집합상가 임대수익률 고공행진···눈여겨볼 투자처는?

입력 2019-04-08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권에서 집합상가의 임대수익률(=소득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에 비해 매매가격이 낮은 반면 임대료는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어 상가 투자자들이 노려볼 만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8일 수익형 부동산 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의 임대 수익률은 5.43%로 전국 평균(4.74%)보다 0.6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이자 전국 17개 시ㆍ도 중 경남(5.81%)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다.

집합상가란 건축물대장상 1개 건물 동에 2명 이상의 소유자(구분소유자)가 있고, 주용도가 상가인 건물이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가, 의류쇼핑몰ㆍ전자상가ㆍ푸드코트 등 테마형 쇼핑몰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가운데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의 대표 응원가로 알려진 인천 ‘연안부두’에 들어서는 테마파크 ‘인천국제수산물타운은 1차 분양분 완판에 이어 2차분 본격 분양에 나섰다.

특히 이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는 축구장 4배 규모로 세계적인 수산시장이 있는 호주, 대만, 일본, 노르웨이에 버금가는 최첨단 정보기술(IT) 시설을 갖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혼합된 제4세대 복합타운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차분은 비교적 소액투자로 연 1800만 원대 수익이 예상되는 상가를 선착순 분양한다. 대출을 포함하면 실투자금 5000만~1억 원대로도 상가를 매입할 수 있다. 준공 후 주 단위, 월 단위 이벤트 개최와 월미도, 차이나타운을 연계하는 관광 명소로 부각시킬 상가 활성화 운영 방안도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지역 집합상가 임대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매입가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며 “특히 요즘은 소비자들이 대형 집객시설 이용도가 높기 때문에 복합상업시설을 투자처로 눈여겨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수산물타운’ 자금 관리는 코리아신탁이, 책임 시공은 포스코ICT와 새천년종합건설이 공동으로 맡았고 홍보관은 인천 구월동 롯데백화점 인근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1140번지에 위치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2: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821,000
    • -0.86%
    • 이더리움
    • 4,238,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838,000
    • +2.01%
    • 리플
    • 2,686
    • -3.17%
    • 솔라나
    • 178,000
    • -3.42%
    • 에이다
    • 524
    • -4.03%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08
    • -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20
    • -2.11%
    • 체인링크
    • 17,880
    • -2.03%
    • 샌드박스
    • 165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