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4월 경기전망지수 85.7… 한달 만에 다시 하락세

입력 2019-03-28 10:32 수정 2019-03-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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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외관(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기중앙회 외관(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 기대감이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3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0.9p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7.5p 하락한 85.7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5p의 격차를 보여 지난달의 4.0p보다 격차가 확대됐다.

3월 SBHI는 정부의 경기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아 5개월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상승세는 4월에 바로 꺾였다. 중기중앙회는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비제조업의 ‘교육서비스업’, ‘부동산 및 임대업’, ‘숙박 및 음식점’ 등 소규모 자영업의 전망이 부진해 지난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풀이했다.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1.1p 하락한 87.6,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0.9p 하락한 84.7로 조사됐다. 건설업은 3.3p 상승하였으나 서비스업은 1.8p 떨어졌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정밀광학기기및시계’(98.3→105.4), ‘음료’(109.5→115.7), ‘기타운송장비’(80.5→85.9) 등 9개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목재및나무제품’(89.1→77.2), ‘가구’(87.7→79.9), ‘의료용물질및의약품’(119.9→105.7) 등 13개 업종은 떨어졌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1.7→85.0)이 공공발주 기대감으로 다소 상승했다. 서비스업(86.4→84.6)에서는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87.2→94.0), ‘운수업’ (88.2→90.7) 등 3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교육서비스업’(86.1→79.2), ‘부동산업및임대업’(88.1→82.1), ‘숙박및음식점업’(86.7→80.8) 등 7개 업종에서는 하락했다.

4월의 SBHI와 최근 1년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경기 전반, 생산, 내수판매, 영업이익 전망에서는 평균치를 근소하게 웃돌았다. 반면 수출, 자금사정 전망에서는 평균치를 하회하여 혼조세를 보였다. 비제조업에서는 경기 전반, 내수 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 등에서 전반적으로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

3월의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 부진’(61.4%)이 3개월 만에 ‘인건비 상승’(57.9%)을 제치고 최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 조사됐다. 이어 ‘업체 간 과당 경쟁’(40.3%), ‘원자재 가격 상승’(23.1%)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역시 ‘내수 부진’(64.8%)이 ‘인건비 상승’(64.0%)을 제치고 최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에서도 ‘내수 부진’(59.6%), ‘인건비 상승’(54.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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