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 20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투자자들은 프로그램 매매(6000억원)로 지수 반등을 이끌었지만 기관 순매수는 3000억원에 불과해 관망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349억원 어치 매수했으며 8432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410억원 어치 매수했으며 354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600억원, 현대차 326억원, POSCO 227억원, 한국전력 222억원 순으로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순매수했으며, 하이닉스 236억원, LS전선 188억원, 현대건설 110억원, 두산중공업 86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38억원, 다음 23억원, 하나투어 130억원, SSCP 8억원 등 인터넷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서울옥션 11억9000만원원, 에이스디지텍 11억5000만원, 메가스터디 6억6000만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박중섭 연구원은 "기관은 오늘 프로그램 매매로 대응했으며 기관 자체의 움직임은 소극적인 관망세였다"라며 "종목별로는 대형주와 금융, 화학, 전기전자 등 2분기 실적이 양호한 낙폭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했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했으나 전체적으로 코스닥시장이 좋지 않았고 매수액수가 적어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