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호찌민 묘 헌화 후 귀국길 올라…시진핑 주석과 회담 여부에 관심

입력 2019-03-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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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호원이 2일(현지시간) 베트남 동당역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탈 열차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동당/로이터연합뉴스
▲북한 경호원이 2일(현지시간) 베트남 동당역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탈 열차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동당/로이터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나와 바딘공장에 도착하고 나서 베트남 전쟁영웅·열사 기념비에 이어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 묘소에 헌화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베트남에 처음 도착했던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랑선성 동당역으로 다시 차로 이동, 오후 1시(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를 전후해 전용 열차를 타고 중국 국경을 넘는다.

베트남을 떠난 김 위원장이 중국에서 어떤 일정을 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베트남으로 입국 당시는 빼놓았던 광저우 등 개혁개방 현장 시찰을 할 수도 있다.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갑자기 파국으로 끝나면서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눌 필요가 커졌기 때문.

김 위원장은 2차 북미회담이 최악의 결과로 끝난 이후에도 베트남에 남아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전날 오후 3시 30분께 베트남 주석궁 앞에서 열린 환영식에 첨석했다.

이어 베트남 권력서열 1~3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 등과 잇따라 회담하고 나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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