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5일 삼성물산에 대해 현금성 자산 등 투자재원이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만 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비핵심자산 매각 및 자체사업 실적 개선 등으로 현금성 자산 4조 원을 확보했다”며 “순차입금이 2017년 말 2조9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4345억 원으로 감소,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계열사로부터 들어오는 배당수입도 증가추세에 있어 현금증가에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32조2035억 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1조1990억 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건설부문의 실적이 안정화되는 환경 하에서 상사 및 바이오 부문의 실적향상이 예상된다”며 “특히 상사 부문의 경우 파트너십 강화와 장기 계약 등으로 인해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