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지장 없다"…강남서, 이영호 前 연인 류지혜 수사 착수→신변 확보

입력 2019-02-19 17:19 수정 2019-02-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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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류지혜 SNS)
(출처=류지혜 SNS)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던 레이싱모델 류지혜의 신변을 경찰이 확보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경찰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류지혜 집에서 그의 신변을 확보했다. 한 시간여 전 "자살이 걱정된다"라는 신고에 수사를 시작한 뒤 나온 결과다. 류지혜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류지혜를 둘러싼 이같은 상황은 같은날 있었던 전 남자친구 이영호와의 진실공방이 단초가 됐다. 류지혜는 "이영호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는데 낙태를 했다"라고 주장했고, 이후 "임신과 낙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이영호의 반박에 부딪쳤다.

한편 류지혜는 경찰에 발견된 시점과 맞물려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던 SNS 포스팅을 전면 삭제한 상태다. 다만 해당 포스팅 내에 이영호 이외 제삼자에 의한 성희롱 피해 사실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파악돼 이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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