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판매승인…KT-KTF 유무선 결합상품 7월초 출시

입력 2008-06-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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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KT와 SK텔레콤이 신청한 결합상품 판매 인가를 25일 최종 승인했다.

KT는 KTF와의 결합상품을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판매 개시할 전망이다. 반면 SK텔레콤은 지난 24일 하나로텔레콤이 방통위로 부터 40일간 영업정지 행정처분에 처해지면서 결합상품 출시에 비상이 걸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KT측과 SK텔레콤측이 신청한 결합상품에 대해 판매 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통위측은 하나로텔레콤이 영업정지 행정조치가 내려진 점을 감안해, KT와 LG파워콤에 대한 개인정보 유용 조사를 종료하고 인가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달 초로 예정됐던 인가 절차가 하나로텔레콤의 징계 결정으로 인해 지연된 점과, KT 역시 개인정보 관련 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착수된 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일단 방통위의 인가를 얻은 만큼 KT는 10여종에 달하는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를 즉시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KT와 KTF는 최대 5명까지 묶어서 가입하면 기본료의 50%를 할인해 주는 상품과 일반전화, 인터넷전화, IPTV, 와이브로 등의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된 결합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반면,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신규 가입자 모집이 불가능 상황에서 유무선 결합상품 판매시장에 뛰어들기가 쉽지 않다.

초고속인터넷을 제외한 결합상품을 먼저 출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KT-KTF 연합군의 결합상품을 상대하기는 실제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하나로텔레콤 제재가 끝나는 8월 중순 이후에나 본격적인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DPS(휴대전화+초고속인터넷)와 TPS(휴대전화+초고속인터넷+유선전화 or IPTV), QPS(휴대전화+초고속인터넷+유선전화+IPTV) 등의 결합상품에 대한 판매 인가를 받았다.

한편, LG텔레콤 역시 LG파워콤, LG데이콤과 함께 유무선 결합상품을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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