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건 "트럼프 종전 준비…北 침공의사 없고 정권전복 안한다"

입력 2019-02-01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전선언 카드, 흡수통일, 평화체제

▲스웨덴 외곽의 휴양시설에서 북미 실무협상을 마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스톡홀름 교도/연합뉴스)
▲스웨덴 외곽의 휴양시설에서 북미 실무협상을 마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스톡홀름 교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미국은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으며 김정은 정권의 전복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비건 대표는 강조했다.

미국 측 북미협상 실무대표인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 월터 쇼렌스틴 아·태연구소가 주최한 강연에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들이 만든 전제에 구속받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어 "그것(한국전쟁)은 끝났다, 끝났다"면서 "우리는 북한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북한 정권의 전복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을 상대로 정권교체와 정권붕괴, 흡수통일, 침공이 없다는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의 이른바 '대북 4노(NO)' 입장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66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의 '일시적인 전쟁 중단' 상태를 끝내는 종전선언 카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지 주목된다.

비건 특별대표는 "미국의 대통령은 지금이 한반도에서 70년간의 전쟁과 적대감을 극복해야 할 때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이 갈등이 더는 지속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우리는 비핵화 계획과 함께 그 메시지를 북한에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외교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다른 미래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 그것은 비핵화의 토대 위에 서 있지만, 비핵화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는 또 "우리가 핵무기에 대해 옳은 일을 한다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가 훨씬 더 가능해진다"며 "모든 것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는 이달 초 북 고위인사를 만나 북미 정상회담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 자리서 영변 핵시설 폐기에 대한 상응조치로 종전카드를 제시할 지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문턱서 극적 타결…성과급 제도 손질ㆍ특별보상 합의
  • 스벅 ‘탱크데이’ 파장, 신세계그룹 전방위 확산…정용진 고발·광주 사업 제동
  • 단독 국토부, 3년간 상장리츠 24건 검사에도 JR리츠 위험 감지 못해 [리츠부실 뒷북 대응①]
  • 체험학습 후 붕어빵 사줬다가 신고...“교육의 사법화 심화”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上-②]
  • 7000선 위협에도 하반기 눈높이는 높다…증권가 “고변동성 강세장 지속”
  • 전국 흐리고 비…오전까지 중부·남해안 집중호우 '주의' [날씨]
  • 투자를 ‘게임’처럼?⋯자꾸만 앱 켜게 만드는 증권사 MTS ‘위험한 설계’
  • 우승 혈투 속 역전패…수원FC 위민의 눈물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0: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551,000
    • +0.98%
    • 이더리움
    • 3,178,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558,500
    • +1.36%
    • 리플
    • 2,040
    • +1.09%
    • 솔라나
    • 128,500
    • +2.31%
    • 에이다
    • 373
    • +0.81%
    • 트론
    • 532
    • +0%
    • 스텔라루멘
    • 216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10
    • +2.35%
    • 체인링크
    • 14,400
    • +2.2%
    • 샌드박스
    • 108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