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회장 "고유가 영향 최소화 위해 공동 노력 필요"

입력 2008-06-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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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24일 "최근의 유가 급등은 근본적으로 세계적인 수급 불균형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정부, 소비자, 업계 모두가 고유가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에너지포럼에서 '고유가 시대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앞으로 유가 등락은 있겠지만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추세는 실용적인 대체 에너지가 개발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현실적인 고유개 대책으로 과감한 에너지절약 및 에너지 효울화를 통한 수요 감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급 확대에 의한 유가 안정은 산유국의 이해관계와 신규 원유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단기간 내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 및 산업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수립 및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허 회장은 "정유사의 고도화 시설 투자는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켜 석유 제품 수출 증대와 국내 제품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위해 적정 이윤 학보를 통한 투자 재원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경유제품은 휘발유, LPG(액화석유가스), CNG(압축천연가스)보다 황 함량이 낮고 이산화탄소를 적제 배출하며, 연비가 높은 경제적·친환경적 연료"라며 "경유 중심의 수송용 연료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가 불안정에 대비한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으로의 전환, 가용 자원의 합리적 이용, 국내 환경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적극적인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유가의 불안정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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