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거안사위(居安思危)/리볼빙제도

입력 2019-01-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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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태조 왕건 명언

“국가를 가진 자는 항상 무사한 때를 경계할 것이며, 널리 경사(經史)를 섭렵해 과거의 예를 거울로 삼아 현실을 경계하라.”

그가 자손들을 훈계하기 위해 몸소 지은 열 가지 유훈(遺訓)인 ‘훈요십조(訓要十條)’의 10조다. 그는 고려를 세우고 고유의 정책과 브랜드를 만들고, 신라와 후백제를 합병하여 한반도를 통일시킨 한편 북진정책을 펼쳐 실제로 영토를 확장했다. 오늘 태어났다. 877~943.

☆ 고사성어 / 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할 때도 위태로울 때의 일을 생각하라는 뜻. 중국 전국시대에 정(鄭)나라가 송(宋)나라를 침공했다. 송의 구원 요청에 진(晉)나라 왕 도공(悼公)이 출병케 해 승전했다. 항복의 표시로 보내온 사례품의 반을 전쟁 공신 위강(魏絳)에게 주자 그가 세 번 사양한 끝에 받으며 왕에게 한 말. “폐하께서는 생활이 편안하면 위험을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준비를 갖추어야 화를 면할 수 있다.”[居安思危 思則有備 有備無患] 출전 좌씨전(左氏傳).

☆ 시사상식 / 리볼빙제도(revolving system)

신용카드 이용대금 중 일부만 갚고, 나머지는 다음으로 돌려 갚아 나갈 수 있는 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제도. 사용자는 결제 부담이 크게 감소하고 수시 선(先)결제가 가능해 선진국에서는 고객의 70~80%가 이용하는 보편적 결제제도다. 신용카드 회사는 불필요한 연체를 줄이고 장기적·안정적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권장한다.

☆ 우리말 유래 / 고명딸

아들 많은 집의 외동딸. 고명은 모양과 맛을 더하기 위해 음식 위에 얹는 양념. 아들만 있는 집에 고명처럼 예쁘게 얹힌 딸이란 뜻이다.

☆ 유머 / 아들의 약속 이행

며칠 전 나쁜 행동을 하면 매질하겠다고 아빠가 선언하고, 아들은 지키겠다고 서로 약속했다. 며칠 뒤 같은 짓을 한 아들의 대답.

“제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니까 아빠도 약속을 지키지 마세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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