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에너지포럼 발족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등 에너지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공학한림원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에너지포럼(The Energy Forum)이 발족된다.

2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고유가시대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개최되며, 정·관·학계 및 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그룹 지도급 인사 100여명이 대거 참여, 에너지 문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발족식을 갖는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고유가로 인해 지구촌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 문제에 대해 각계 지도자들이 모여 논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고유가로 인한 어려움 해결은 물론, 에너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Challenges on the Energy(고유가 시대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국내 석유산업 현황과 최근 고유가의 원인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또 에너지 효율성제고, 안정적 자원확보 방안 및 에너지원 다변화 등의 정책제언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손양훈 인천대 교수, 박우규 SK경제경영연구소장이 패널토론에 나서 세계 에너지시장 현황과 전망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토론도 이뤄진다.

한편 에너지포럼은 매월 1회씩 에너지와 관련된 국가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심도 있게 토론하고 지속적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으로 진행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