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금융불안과 인플레이션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주요 선진국 증시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23일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우리 증시의 변동성은 유가증권시장 1.48%(전년 1.45%) 코스닥시장 1.36%(1.38%)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금융불안, 경기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다"며 "하지만 우리 증시의 변동성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우리 증시는 주요 선진국 증시에 비해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증시의 변동성(1.48%)은 미국(1.26%)보다 높은 편이나, 일본(2.02%), 독일(1.63%), 영국(1.54%) 등 주요 선진국 증시보다 낮았으며 주요 증시중 중국(2.90%)과 홍콩(2.57%)의 변동성이 가장 높았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성신유브렉스(7.31%), 코스닥시장은 마스타테크론(8.62%)의 변동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