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류 표준화 추진 현황, 포털에서 확인한다

22일 국토해양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국가물류 표준화 추진현황 및 국내외 표준화 동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물류 표준화 연구단'의 포털 사이트(www.logisticsstandard.com)를 구축, 23일부터 공식 개설한다고 밝혔다.

물류 포털 사이트는 5개의 서브 페이지로 구성됐다. 우선 조직 등을 소개하는 '연구단소개'란과 연구과제 등을 소개하는 '사업소개'란, 그리고 연구보고서 등을 제공하는 '연구성과물'란, 국내외의 최신물류동향 등을 제공하는 '정보창고'란, 마지막으로 세미나 및 공청회 일정 등을 제공하는 '공지사항'으로 구성된다.

'국가물류 표준화 연구단'은 국토해양부에서 지난해 4월 수립한 국가물류표준화 추진계획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토해양부로부터 발주받아 2012년까지 국가물류 표준 종합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조직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의 개발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물류표준화계획의 수립, 추진을 통한 획기적인 물류비의 절감과 미국ㆍ일본ㆍ유럽 등 선진국과의 물류표준화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IT기반 물류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연구단의 주요 사업은 일관수송 중심의 물류표준 체계 구축, 물류정보화 및 보안체계 고도화와 물류선진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역량 강화 등 3개 부분의 세부과제와 일관수송용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시범사업으로 구성됐다.

국가물류 표준 종합시스템 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정부와 민간이 약 196억5000만원을 들여 연차별로 추진하게 된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사업은 일관수송용 파렛트 규격 합리화, 물류보안 프로세스 표준참조모델 구축, 물류통계 DB 표준체계 개발 등이 있다.

국토부는 "이번 포털 구축으로 국가물류 표준 종합시스템 개발의 진행현황ㆍ국내외 물류표준화 동향 등을 기업에 제공해 물류표준화를 유도함으로써 물류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아울러, 포털 사이트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을 제안을 통해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ㆍ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