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정연태씨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

입력 2008-06-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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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은 20일 오후 사장추천위원회를 거쳐 임시주총에서 정연태(사진)씨를 코스콤의 대표이사로 새로이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연태 신임 대표는 한양대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한국멀티넷 대표이사와 미국 Wireless CATV System, Inc. 대표, 美 국제무선통신협회 아시아지부 초대회장, 한양대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은 이날 정연태 신임 사장 내정자가 취임 이후 최우선으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연맹은 정연태 신임 대표가 현 정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인물로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정 대표는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일했고 강만수 재정기획부 장관이 주도하는 상록포럼의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정 대표의 전문 분야가 정보통신 쪽이어서 코스콤의 주 업무인 국내 증권금융 전산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에 적합한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어 정 대표의 이력을 떠나 신속하게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점들을 파악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를 희망하며, 여러 오해를 없애고 정체 상태에 빠진 코스콤의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비정규직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맹은 만일 그렇지 않고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코스콤 비정규 농성장을 강제 철거한 기조를 유지하거나 전임 이종규 사장처럼 책임 떠넘기기를 통한 무책임한 행태를 지속한다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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