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 이르면 13일 재소환…휴식 취하며 대비 중

입력 2019-01-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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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이투데이DB)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투데이DB)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를 받는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이르면 13일 검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검찰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측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전날 약 14시간 30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자정께 귀가했다. 그는 이날 휴식을 취하며 다음 조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될 수 있는 대로 최단기간에 조사를 마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민원인 방문이 적은 일요일에 출석하는 게 안전 관리상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소환할 때마다 매번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 어려워 안전 문제를 고려해 2차 소환부터 일정을 비공개한다는 입장이다.

2차 조사에서는 통합진보당 관련 재판개입 사건과 헌법재판소 내부 정보 수집 등 헌재 관련 사건, 전 부산고법 판사 비위 은폐 축소 의혹, 공보관실 운영비 불법 사용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현재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일부에 대해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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