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 신탁자산 3조원 도달...올해 수탁고 증가율 1위

입력 2008-06-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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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8일 명품신탁 수탁고가 3조원을 돌파하며 올해 들어 신탁자산 증가율 면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탁상품은 일종의 단독사모펀드의 형식으로 자금을 맡아서 운용해 주고 수익을 돌려 주는 형태의 상품이다. 펀드(수익증권)는 여러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서 하나의 펀드를 구성한 후, 주식이나 채권 등에 운용해 수익을 분배하는 것에 반해 신탁은 가입 고객별로 채권, 정기예금, CP 등을 각각 매입·운용해 수익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수익률도 연 5~6%대라서 단기자금 운용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운용업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수익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2005년 12월 신탁업 인가 취득과 함께 신탁 비지니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명품신탁이 올해 업계 1위의 수탁고 증가율을 보인 이유로 회사의 지속적인 투자, 베테랑 운용역의 성과, 다이렉트명품펀드몰에 구축된 국내 최초의 온라인신탁 시스템을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에서 신탁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운용역은 은행에서 10년 넘게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신탁상품운용 경험을 쌓아온 업계 최고의 베테랑이라는 것.

온라인신탁은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지점수의 한계를 벗어나 개인고객으로 고객층을 다변화하는데 기여했으며, 다이렉트명품펀드몰에 구축된 온라인신탁은 지점가입시의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와는 달리 편리하고 간편한 가입 및 조회 절차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 명품신탁은 정기예금매칭형 신탁, CP·채권매칭형 신탁, 단기금리형(MMT)신탁,금전채권형신탁, 주식형신탁 등 5가지 종류로 이중 올해 들어 잔고 증가율이 가장 상품은 정기예금매칭형이라고 밝혔다. 은행정기예금에 100% 투자되는 만큼 확정금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기도 1·3·6·12개월 등 은행에 비해 다양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자 역시 예보료(예금보험료)를 내지 않는 만큼 은행 정기예금보다 높다.(17일 현재 3개월 연 5.55% 수준)

신탁부 이기욱 부장은 "증시가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만기가 다양하면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신탁상품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듯 하다"며 "향후 자통법이 시행되면 상품제조 역량도 금융기관의 흥망성쇠를 가름할 주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탁상품을 제공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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