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9호선 공영화 하라”…시청앞 촛불집회 열려

입력 2018-12-2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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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지옥철로 악명 높은 9호선.(나경연 기자 contest@)
▲출퇴근길 지옥철로 악명 높은 9호선.(나경연 기자 contest@)
‘지옥철’로 불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공영화를 촉구하는 ‘9호선 안전과 공영화 시민사회대책위원회’의 촛불집회가 서울시청 앞에서 20일 저녁 열렸다.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110여 명이 참석해 지하철 9호선에서 프랑스 운영사가 물러나고 공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9호선의 다단계 하청구조로 프랑스 위탁 운영사는 막대한 수익을 챙겨가는데 노동자와 시민들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다”며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이 책임지고 프랑스 운영사를 퇴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9호선은 구간별로 건설과 운영이 달라 매우 복잡한 다단계 하청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은 서울시가 민간자본을 투입해 건설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메트로9주식회사에 운영권을 넘겼고, 서울시메트로9주식회사는 10년 동안 프랑스 기업 RDTA가 지분 80%를 가지고 있는 서울9호선운영주식회사에 9호선 운영을 위탁했다. 9호선 2·3단계 구간(신논현~보훈병원)은 서울시가 건설해 서울교통공사에 운영을 위탁했고 다시 서울교통공사는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식회사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재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같이 복잡한 다단계 하청구조로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어 시민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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