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5G 수혜주…내년부터 본격 성장-케이프투자증권

입력 2018-11-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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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30일 이수페타시스가 내년부터 5G 시장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5G 시장의 수혜주로서 고층 MLB 수요 증가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주목할 점은 5G용 무선통신장비 시장에 신규로 진출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KMW와 노키아가 공동개발한 매시브 미모(Massive MIMO) 장비용 고층 MLB 납품이 시작된 상황”이라며 “5G 환경 구현을 위해서는 무선통신장비 시장이 현재 대비 20배 이상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무선통신장비 시장 진입은 중요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수페타시스는 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되는 PCB 전문업체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력거래처는 △시스코(Cisco, 17년 기준 매출비중 40.6%) △노키아(Nokia, 23.2%) △구글(Google, 13.4%) △오라클(Oracle, 4.4%) 등이다. 주력 생산품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층 이상의 MLB(Multi Layer Board)이며 수익성이 낮은 저층 MLB는 점진적으로 중국 현지법인(자회사)을 통해 시장 대응을 하고 있다.

현재 자회사로 이수엑사보드(HDI, FPCB 등 생산업체), 중국현지법인(MLB PCB 생산업체), 미국현지법인(MLB 연구개발센터) 등이 있으며 보유 지분율은 각각 100.0%, 96.7%, 100.0%다.

김 연구원은 “기존 동사의 주력 고층 MLB 전방시장인 유선 네트워크 장비 시장 또한 5G 투자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수페타시스는 MLB 수요증가에 대비한 생산 설비(CAPA) 증설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월 병목 공정 일부에 대한 투자가 집행됐다”며 “매출액 기준 월 60억 원 규모의 신규 공장 건축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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