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수면장애 ‘불면증’ 치료 중요하다

입력 2018-11-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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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의 불면증은 치료가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상파울루 연방대학교 여성수면과 헬레나 하츨(Helena Hachul) 교수팀은 ‘불면증과 갱년기 여성’에 대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최신수면의학리포트(Current Sleep Medicine Reports)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불면증은 갱년기 여성들의 주요 수면장애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불면증과 갱년기 및 관련 증상, 주요 치료 대안 등 현재 치료 옵션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결과들은 불면증이 갱년기가 아닌, 매우 다른 여성그룹에서 나타나는 수면장애로 규정했다”며 “이러한 결과들은 갱년기 불면증에 대한 최선의 치료법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갱년기 불면증 치료 중재를 정의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불면증 환자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 약리학적 및 생물 심리 사회적 맥락을 고려한 광범위한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의 신홍범 대표원장은 갱년기 불면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갱년기 여성의 호르몬 상황이 안정되어도, 치료하지 않으면 노년기까지 불면증 증상을 안고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만약 △잠드는데 긴 시간이 걸리는 경우 △잠을 자다가 자주 깨는 경우 △3개월 이상 잠을 잘 못자는 경우 등의 수면 문제가 있으면 불면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갱년기 불면증 치료에는 약물보다 인지행동치료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행동치료는 잠을 못 이루는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을 다방면의 상담과 훈련을 통해 해결하며, 스스로 잠드는 힘을 찾을 수 있는 불면증 표준치료법이다.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는 일반적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총 4회에 걸쳐 1:1 개인치료로 진행된다.

신 원장은 “갱년기 불면증이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와 현상으로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이 시기에 잘못된 습관과 행동들이 만성불면증으로 남을 수 있다”며 “불면증 유형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불면증은 초기에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다”며 “잠을 방해하는 안 좋은 행동과 습관을 교정하고 잠들기 좋은 상태를 만들어주는 인지행동치료에서 불면증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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