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많이 만지려고 했다"…정우영 호 '처녀출항', 패기 또는 욕심

입력 2018-11-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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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캡처)
(출처=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캡처)

'정우영 호'가 챔피언스리그라는 바다 위 첫 출항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의 신고식에는 청춘 특유의 설렘과 패기가 그대로 묻어 있었다.

28일 스포츠서울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 코리안리거 정우영과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이날 벤피카 전을 통해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1군 데뷔 기록을 새로 쓴 정우영의 심경을 현장에서 직접 전한 것.

해당 인터뷰에서 정우영은 "코치의 호명에 깜짝 놀랐지만 정말 기뻤다"라면서 "어서 경기장에 나가고 싶었는데 코치님이 이런저런 것들을 가르쳐 주시더라"라고 소회했다. 여기에 "가능한 볼을 더 많이 만지기 위해 노력했다"라면서 "골을 성공시키고 싶어 적극적으로 공격 진형을 향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같은 정우영의 발언은 데뷔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싶었던 그의 바람을 대변하는 지점으로 해석된다. 후반 36분이라는 늦은 시간에 교체 투입된 정우영으로서는 활약을 증명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

실제 정우영은 약 10분 간의 플레이 내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달리고 또 달렸다. 공을 몰고 상당 시간 드리블을 이어가면서 상대 선수의 파울을 유도하기도 했다. 개인 기량을 보여주겠다는 패기는 충분했지만 유의미한 결과물을 얻기에는 아쉬웠다. 정우영이 팀워크에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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