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5월 은행과 카드사들의 국내 신용판매액은 지난해 5월보다 19.99% 늘어난 25조275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별 사상 최고치였던 3월의 25조8170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월별 카드 사용액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고유가 등 물가 상승이 반영돼 카드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현재의 경제 상황이 지속된다면 카드사용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