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대동스틸에 대해 전분기 대비 2분기 실적 개선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으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장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동스틸 주가의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에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는 열연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시기로 원재료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4월 포스코가 제품 단가를 인상함에 따라 동사의 제품 가격도 인상돼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며 "2분기 동사의 영업실적은 절대규모면에서 전분기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원재료 재고를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동사는 하반기에는 원재료 재고 정책을 보수적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고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기준 PER(주가수익비율) 4.3배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