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CCTV가 '몰카' 됐다…IP카메라 해킹, "남녀관계 등 대거 노출"

입력 2018-11-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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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홈 CCTV'로 불리는 가정 내 IP카메라 해킹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경찰청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에 따르면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황모(45) 씨가 지난해 9월부터 IP카메라를 해킹해 264대의 카메라에 무단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 씨는 반려동물 사이트 내 회원 정보를 입수해 IP카메라 해킹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를 비롯해 총 10명이 같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들이 해킹한 IP카메라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47만 50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여성들의 사생활을 몰래 관찰하고 녹화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녹화된 영상 중에는 성생활 등도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IP카메라 해킹 피의자 황 씨에 대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법원 "피의자가 범죄 사실을 시인했으며 증거 역시 확보된 상태"라며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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