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전국 땅값 3.33% 상승···세종-부산-서울 순

입력 2018-10-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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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올해 3분기에도 어김없이 땅값이 상승한 가운데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은 3.33% 상승해 2017년 3분기까지 누계(2.92%) 대비 소폭 높은 수준(0.41%p 상승)이라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변동률(1.47%)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우선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했으며 세종(5.42%), 부산(4.51%), 서울(4.30%), 제주(4.08%), 대구(3.54%) 순으로 높게 상승했다.

수도권(3.64%)에서는 서울(4.30%)이 전국 평균(3.33%)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며, 경기(3.20%), 인천(2.42%) 지역은 전국 평균(3.33%)을 밑돌았다.

지방(2.80%)에서는 세종(5.42)이 최고 상승률을 보였고 부산, 제주, 대구, 광주 등 5개 시·도는 전국 평균(3.33)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는 GTX-A와 지하철3호선 연장 및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따른 투자수요가 늘며 경기 파주시(8.14%)를 비롯해 강원 고성군(6.51%)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한강로일대 개발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한남뉴타운 사업이 속도를 내며 투자수요가 유입돼 서울 용산구(6.50%), 부산 해운대구(6.07%), 서울 동작구(6.05%)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울산 동구(-2.34%), 전북 군산시(-1.02%), 경남 창원성산구(-0.39%)는 하락했으며 경남 창원진해구(0.24%), 경남 거제시(0.32%)는 상대적으로 낮게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3.75%), 계획관리(3.30%), 상업(3.16%), 농림(3.16%), 녹지(2.73%), 생산관리(2.72%)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울러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3.64%), 상업용(3.40%), 전(3.14%), 답(3.03%), 임야(2.35%), 공장용지(2.04%) 순으로 집계됐다.

3분기(9월 누계)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241만2천 필지(1550.6㎢, 서울 면적의 약 2.6배)로, 지난 해 3분기까지 누계 대비 3.0%(-7만4658 필지) 줄었으며, 2016년 3분기까지 누계 대비 해서는 11.1%(+24만649 필지) 늘었다.

거래량은 전년 3분기(9월 누계) 대비 분양권거래는 증가했지만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부산, 울산, 경남 중심의 매매거래 감소로 소폭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광주(11.4%), 경기(9.7%), 전북(8.1%), 대전(7.7%) 등은 증가했고, 경남(-24.0%), 부산(-23.1%) 등은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35.8%), 대전(15.8%) 순으로 증가했고, 부산(-22.5%), 울산(-19.7%), 대구(-18.0%) 등은 줄었다.

용도지역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공업(3.5%), 농림(1.9%) 순으로 증가했고, 녹지(-12.3%), 관리(-8.0%), 개발제한구역(-7.3%), 상업(-6.3%), 자연환경보전(-6.1%), 주거(-4.1%)는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을 지속 확인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가변동률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9조, 시행령 제17조에 의해 지가 동향 및 거래 상황을 조사해 토지정책 수행 등을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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