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2140선 후퇴...외인ㆍ기관 ‘팔자’

입력 2018-10-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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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2140선으로 후퇴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급등한 미국 국채금리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20(-0.89%) 하락한 2148.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667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7억, 2191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2%를 상회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또 중국 증시가 남중국해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및 증권사들의 지분 담보 대출 사업 중지 관련 보도 등으로 2% 넘게 급락하자 한국 또한 동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28억 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거래가 590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총 462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83%), 철강금속(-2.40%), 화학(-1.60%), 기계(-1.43%), 의료정밀(-1.38%), 비금속광물(-1.26%), 의약품(-1.25%), 건설업(-1.24%), 운수창고(-1.16%), 제조업(-1.14%) 등이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2.14%), 전기가스업(0.84%)는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가 0.23% 하락했고, SK하이닉스(-2.41%), 셀트리온(-1.88%), 삼성전자우(-0.28%), 현대차(-2.11%), 포스코(-2.76%), LG화학(-2.46%), KB금융(-2.10%)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텔레콤(2.01%), SK이노베이션(0.46%)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81포인트(1.06%) 내린 731.34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1351억 원을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1억, 370억 원을 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7원(0.77%) 오른 11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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