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삼성바이오 재감리 결과 달라지지 않아"

입력 2018-10-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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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감리 결과가 기존 중징계 방침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문제가 된 2015년 이전 회게처리 역시 '고의' 또는 '중과실' 처리하겠다는 의미로 다시 한번 공방이 예상된다.

윤 원장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감리 결과에 대해 "(기존과) 크게 달라진 내용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 작업을 마무리 중인 상황으로 연내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절차까지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금감원은 특별감리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보고 증선위에 중징계를 요청했다.

그러나 감리위원회와 증선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맺은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공시 누락 부분만 고의성을 인정해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 증선위는 2015년 이전 회계처리 역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분식회계 부분은 제재하지 않고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다.

재감리 결과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종속회사로 인식한 것 역시 최소 '과실'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 내 제재 대상자들에게 새 조치안을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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