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사장 김중근)이 건설현장의 우리말 순화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건설용어 우리말 쓰기'운동을 추진해온 코오롱건설은 건설현장에서 일본어와 외래어를 추방하고 우리말을 정착시키고자 국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우리말 순화운동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따라, 코오롱건설에서만 하루 4600여명의 근로자들이 건설용어 우리말 순화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현장별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자체 제작한 홍보물 제작은 물론,'건설용어 경시대회','우리말 지킴이'를 선정 포상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특히, 각 지역 현장마다 간이 게시판을 만들어 '금주의 우리말'을 매주 게시하고 아침 안전조회시에 우리말 건설용어를 함께 제창하는 등 의식적인 집합교육보다 우리말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한편,코오롱건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000~2007년까지 무려 연속 8년에 걸쳐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 건설현장의 우리말 지킴이로서는 국내 최고로 잘 알려진 바 있다.